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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시간 연장효과 '글쎄'…첫 달 거래액 외려 줄어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늘린 것이 애초 기대했던 거래 증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 지난 1일부터 4주간 코스피 정규장의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4조2천609억원으로, 올해 1∼7월의 일평균보다 6.75% 줄었습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은 이달 거래대금이 일평균 3조5천292억원으로, 올해 1∼7월보다는 1.54% 늘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시장 전체로 보면 정규장의 주식 거래대금은 일평균 2천549억원가량 줄어듭니다.

이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휴가 시즌을 맞은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참여가 준 데다가 최근 한 주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시장에 관망세가 확산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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