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새벽 이탈리아 중부 산악 지방을 강타한 지진 사망자 숫자가 29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일부 희생자에 대한 첫 국가 장례식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엄수됐습니다.
장례식은 50명의 희생자를 낸 페스카라 델 트론토와 가까운 마르케 주의 아스콜리 피체노의 체육관에서 장례 미사로 시작됐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지오반니 데르콜레 주교는 유가족과 주민들에게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애도와 포옹, 기도뿐"이라며 "주저 말고 고통을 표현하되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미사가 끝난 뒤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피해지역에는 지난 24일 진도 6.2의 본진 이후 천300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어제만도 진도 4.2의 지진을 포함해 약 90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 지진희생자 첫 장례식 엄수…사망 291명·실종 1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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