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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리우올림픽 아시아 6대 장면에 이은주-홍은정

포브스, 리우올림픽 아시아 6대 장면에 이은주-홍은정
체조 국가대표 이은주가 북한의 홍은정과 함께 나란히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이 리우 올림픽에서 아시아인들에게 인상적이었던 6대 장면으로 뽑혔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인터넷판에 '아시아에 인상 깊었던 리우올림픽 순간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6개의 주요 장면을 소개했습니다.

이은주와 홍은정은 연습 도중 나란히 사진을 함께 찍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포브스는 이 순간을 가리켜 '아직 휴전 중인 두 나라 선수들의 모습에서 세계인은 하나가 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묘사했습니다.

두 선수의 사진 촬영에 대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위대한 몸짓'이라고 평가한 바 있고, 미국 신문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올림픽에서 정치적으로 의미 있었던 순간 10개에 이 장면을 포함하기도 했습니다.

포브스는 이밖에 솔직하고 유쾌한 인터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중국 수영 선수 푸위안후이, 수영 남자 접영 100m에서 마이클 펠프스를 따돌리고 우승한 싱가포르의 조셉 스쿨링, 리우올림픽에서 아시아에 인상적이었던 장면의 주인공으로 선정했습니다.

여자 레슬링에서 올림픽 4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일본의 이초 가오리와, 시상식 후 청혼한 중국 다이빙 커플 친카이-허쯔,폐회식에서 '슈퍼 마리오' 복장을 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인상적인 장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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