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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정상들, 메르켈 난민 개방정책에 이견

동유럽 정상들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도하는 난민 개방정책에 관해 다시 이견을 표출했습니다.

폐쇄적인 난민정책을 고수하는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메르켈 총리와의 회동 일시인 25일에 맞춰 정례 방송 브리핑을 통해 난민장벽 설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날 프라하에서 메르켈 총리를 맞이한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는 감당할 능력에 맞춰 회원국 사이에 난민을 강제 할당하는 유럽연합 차원의 쿼터제를 반대한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비톨드 바슈치코프스키 폴란드 외교장관은 독일이 주도하는 정책을 두고 "이기적"이라로 평가했습니다.

이날 바르샤바에서 '비셰그라드 4국'으로 불리는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정상을 만난 메르켈 총리는 "모든 가족이 어디로 갈 지 저마다 의견을 내는 국면도 필요하다"라며 관련 토의가 계속될 것이라고만 말하고선 충돌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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