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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에르도안 전화통화, 시리아 사태 등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보도문에서 "푸틴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시리아 사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면서 "테러리즘과의 전쟁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전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특히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터키군의 대테러 군사작전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는 이 지역에서 극단주의 무장조직 IS를 격퇴하고 쿠르드족을 견제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지난 9일 러시아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정치, 경제통상 분야 양자 협력 추진 문제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소개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다음 달 초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터키 전투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 이후 최악의 갈등을 겪던 러-터키 관계는 푸틴과 에르도안의 정상회담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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