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의 부참모장인 왕젠핑 상장이 부패 혐의로 공식 체포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군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왕 부참모장이 지난 25일 오후 청두에서 군부대 시찰에 나서는 동안 군 검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왕 부총참모장의 부인과 전현직 비서들도 같은 시간 베이징에서 체포됐습니다.
현재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의 부참모장인 왕 상장은 이로써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 들어 시작된 반부패 개혁으로 낙마한 최고위급 현역장성이 됐습니다.
왕상장은 신중국 건립 이래 최대 비리 사범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저우융캉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측근으로 지난해부터 왕 부참모장과 쉬야오위안 군사과학원 정치위원이 사정권에 들어있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왕, 쉬 상장은 지난 2014년 12월 단행된 군 간부 인사 때 무장경찰부대 사령관과 무장경찰부대 정치위원에서 각각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군사과학원 정치위원으로 발령 났는데 당시 아무런 계급 승진 없이 이뤄졌던 이들의 인사이동은 의외의 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소식통은 "왕 상장과 쉬 상장의 권력기반이었던 무장경찰에서 이들을 떼어내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들은 이미 저우융캉과 쉬차이허우, 궈보슝의 공범으로 분류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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