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콜트악기 노조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9월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이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한 노조가 제 밥그릇 늘리기에만 골몰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고 하면서 콜트악기와 콜텍을 언급했다"면서 "신중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했어야 하나 그렇게 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당시 발언 이후, 콜트악기 노조 측은 김무성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고 지난달 법원은 김 전 대표가 해당 노조에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기획: 엄민재 / 영상취재: 주용진 / 편집: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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