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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98세 노병에게 들려준 특별한 군가 선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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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마을에 현역 해군들이 한 노병의 집에 깜짝 방문, 군가도 부르고 기념물도 주는 특별한 행사를 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해군들의 깜짝 선물을 받은 주인공은 98세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인 어네스트 톰슨입니다. 톰슨 씨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2년간 해군으로 복무했는데요, 일본의 진주만 기습 당시 테네시 전함에서 근무했고 일본의 공식적인 항복을 직접 목격한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톰슨 씨는 2000년 이후부터 집 근처에 있는 해군 전함 박물관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요, 올 초에 갑작스럽게 넘어지는 사고를 당한 후 걷거나 일어서지 못하는 등 누워 있는 채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박물관과 해군 측이 톰슨 씨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서 집에 찾아와 군가를 부르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깜짝 방문을 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된 건데요, 걷거나 일어서지 못했던 톰슨은 후배 해군들이 군가 제창을 하자 일어서서 경례, 악수 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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