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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에 폭염특보 해제…동해안 120mm 호우

<앵커>

지금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전부터 차츰 그치겠습니다. 비가 더위를 식히면서 전국적인 폭염특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극지긋한 폭염을 몰아낸 시원한 단비가 서울 등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는 12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비가 공기를 식히면서 전국적인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낮 기온도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오전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에 이어지겠고 남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도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인 내일(27일)과 일요일인 모레는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에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고 너울성 높은 파도가 밀려오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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