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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게 맞선 '명품 투수전' 끝…SK가 웃었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모처럼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습니다. SK 켈리와 kt 정성곤, 두 선발 투수가 팽팽하게 맞섰는데 결국 SK가 웃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 선발 켈리는 최고 구속 152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8회 투아웃까지 사사구 없이 탈삼진 8개에 4안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투구 수도 90개여서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갑작스런 엄지 손가락 경련으로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kt의 2년 차 투수 정성곤도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과 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습니다.

7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켈리와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승부는 두 선수가 마운드를 내려온 뒤 갈렸습니다.

9회 SK 최정이 kt의 세 번째 투수 고영표를 상대로 결승 1타점 적시타를 쳤습니다.

SK는 팽팽했던 투수전을 1대 0 승리로 장식하며 4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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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KIA는 삼성을 6대 4로 눌렀습니다.

선발 헥터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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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LG도 외국인 투수 허프의 8이닝 역투를 앞세워 넥센을 누르고 가을 야구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LG는 5위 KIA와 승차를 한 경기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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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NC는 선발 해커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선발 전원안타로 타선까지 폭발하며 한화를 13대 1로 대파했습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두산에 1대 0으로 앞선 4회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노게임이 선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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