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희생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5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숨졌고, 수천 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화롭던 시골 마을은 거대한 돌무더기로 변해버렸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를 헤치며 구조작업에 나서 보지만, 희생자 수는 늘어만 갑니다.
[로렌조 보티/구조대 대변인 :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리팀이 구한 건 예닐곱 명 뿐입니다.]
이탈리아 중부에서 어제(24일) 발생한 규모 6.2의 대지진으로 지금까지 24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피해가 심한 곳이 라치오 주의 리에티 현인데, 이곳에서만 190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실종자가 수천 명에 이르는 데다가, 파스타 축제를 앞두고 외지인들도 많이 들어와 있던 상황이라 희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루이지 앙헬/이탈리아 시민보호부 : 잔해 밑에 많은 사람들이 깔려 있습니다.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생존자를 구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입니다.]
당국과 주민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8살 난 여자아이를 구조하는 등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주재 한국 대사관은 지금까지 한국인 희생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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