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공군 A-10기
미국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계를 차단하기 위한 터키군의 시리아 공격작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AFP통신, NBC뉴스 등 외신은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시리아 북부 지역을 근거지로 하는 IS와 시리아 쿠르드 정치세력인 민주동맹당(PYD)를 겨냥해 터키군이 24일(현지시간) 새벽 시작한 작전에 A-10 지상 공격기, F-16 전투기 등을 투입해 항공 지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미국은 현재 시리아 자라블루스 지역에서 IS 격퇴전에 나선 터키군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기 공습작전을 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이 시리아 영내의 터키 지상군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원된 미 공군기들은 IS 격퇴 전에 참가하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터키의 인지를릭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터키 총리실은 "터키군과 IS 격퇴 국제동맹군 공군이 시리아 알레포주 자라블루스 지역에서 테러조직 다에시(IS)를 몰아내는 작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라블루스는 이달 초 시리아 북부 요충지 만비즈에서 퇴각한 IS 대원들이 집결한 터키 접경지역입니다.
터키 지상군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 영토에서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펼친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작전에 동원된 A-10기는 정밀도를 자랑하는 AGM-65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과 기동 차량을 관통하는 30mm 기관포,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IS가 보유한 23mm 대공포화에도 견딜 수 있는 이중 장갑으로 돼 있어 피격 시에도 생존율이 높고, 저공과 전천후 작전 능력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1979년부터 미 공군에 실전 배치된 것을 시작으로 이후 한국, 이스라엘, 터키 등 25개국에서 사용해온 F-16도 매버릭 미사일, CBU-87 집속폭탄, 개량형 스마트 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등 지상공격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무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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