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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미식축구? 야구?…양손 이식 수술한 9살 소년의 장래희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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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수술로 새 양손을 얻게 된 9세 소년이 수술 1주년을 맞아 마련된 공식자리에서 미식축구가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9세 소년 자이언 하비는 두 살 무렵, 감염으로 양손과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5년 7월, 기적적으로 기증자가 나타나면서 필라델피아 소아 병원에서 약 11시간에 걸쳐 양손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요. 미국에서 이 수술을 받은 최연소 환자입니다. 그동안 꾸준한 재활 치료를 받아 최근엔 메이저리그 경기 시구까지 해냈습니다.

이날 함께 참석한 하비의 어머니는 어려운 수술을 이겨낸 아들을 보며 “아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야구는 허락하지만, 미식축구는 아직 안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자 시무룩해진 하비는 취재진을 향해 “미식축구를 할 수 있게 우리 엄마 좀 설득해달라”며 애원의 눈길을 보내 장내는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대수술도 긍정의 힘으로 이겨낸 소년의 미식축구 사랑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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