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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자폐증 소녀를 미소 짓게 한 SNS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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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가 좋아하는 단종된 ‘옷’을 찾아주기 위해 전 세계의 사람들이 발 벗고 나선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에 사는 10세 소녀 캐미 스카우센입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그녀는 5년 전 즈음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 대형마트에서 발견한 한 꽃무늬 옷을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부모 역시 그러한 점을 알아채고 예비로 같은 옷을 넉넉히 사뒀지만, 5년이 지나면서 ‘꽃무늬 옷’들은 낡아 누더기처럼 되었습니다. 이미 5년 전에 생산이 중단된 옷이라 새로 구할 방법이 없어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캐미 양의 어머니인 데보라 스카우센은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혹시 이 옷과 같은 옷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에게 팔아줄 수 없냐고 말이죠. 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해당 ‘꽃무늬 옷’과 같은 옷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옷을 보내오기 시작한 한편, 이 사연을 접한 옷의 제조사에서 특별히 캐미를 위해 똑같은 ‘꽃무늬 옷’을 맞춤 사이즈로 제작해주겠다고 나선 건데요, 어른이 될 때까지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해 주겠다고 합니다.
 
꿈에도 그리던 새 ‘꽃무늬 옷’을 받아 든 캐미는 해맑은 미소로 사람들의 친절에 보답했습니다. 사람들의 친절이 모여서 만든 SNS의 ‘작은 기적’,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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