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타치제작소가 6월 개발한 인간형로봇 'EMIEW3' (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의 통신·전자기기 종합회사인 NEC가 사람 대신 입사시험 서류전형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해 인재소개회사 등 3개 회사가 이를 활용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종전에 채용한 사원들의 이력서 등을 AI가 학습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의 경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지망자를 선발하는 구조입니다.
인사평가에 자체 개발한 AI를 쓰는 기업도 있습니다.
인간의 개인적 선호라는 모호한 심사기준을 배제해 공정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낳으면서 채용과 인사에서 AI 활용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NEC의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개발됐습니다.
AI가 과거 입사시험을 치른 약 2천 명 분의 이력서 데이터와 합격·불합격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이 어떤 인재를 채용했는지를 학습한 뒤 그 회사의 채용방침에 맞는 지원자를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이미 인재소개회사가 고객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주기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개량해 학습 정밀도를 높이면 AI에 의한 채용후보자 압축이 더욱 정교해지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AI 심사만으로도 사실상 1차 면접까지 AI가 담당하는 것도 가능해지게 됩니다.
NEC는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 내년에는 추가로 10개사 정도가 도입하도록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지망자가 이력서에 기재한 허위 내용을 가려내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인간에 의한 면접이 필요하다고 NEC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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