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이 이런 그림을 그리다니 보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한 초등학생의 그림인데요, 팔다리가 잘려있는 사람들, 가까스로 살아 남은 사람들은 울고 있습니다.
그런데 죽은 사람은 웃고 있습니다.
아이가 그렸다는게 믿기지 않을 만큼 충격적인데요, 시리아 난민 아이가 그린 겁니다.
이걸 본 아동 상담가는 마음 속의 깊은 상처가 나타난 것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더 속상한 건 6년 동안 계속된 내전때문에 시리아엔 이런 상처를 가진 아이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따뜻한 집이 있어야 할 자리엔 탱크가 있고 까만 눈에선 빨간 눈물이 흐르고 또 다른 아이의 그림엔 폭격기가 하늘에 가득합니다.
이건 좀 밝은 느낌인가 했더니 자세히 보니 배에 난민이 가득합니다.
죽음의 여행이라 써 있기도 한데요, 6년 동안 22만 명이 희생되고 4백만 명의 난민이 생기는 동안 아이들에게 세상은 전쟁터였습니다.
겉으로 볼 때는 아무렇지 않은 것 같아도, 그림을 통해 심리상태를 알아보면 전쟁의 내상이 너무 컸습니다.
어른들의 갈등과 욕심 때문에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 잔혹 동화를 그리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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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 씨는 6년 전 방송팀과 함께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현장에 갔는데요, 담당피디와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구호활동을 하러 온건데 이건 그림을 만들기 위한 이벤트 성 방송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카메라가 계속 따라다는 게 불편했던 겁니다.
진정성을 의심받는 느낌이었다고요.
이에 제작진은 구호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득했습니다.
결국, 촬영은 계속 됐지만 당시 김남길 씨의 마음은 탐탁치 않았습니다.
연예인 이란 걸 이용해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것처럼 느껴져 방송에서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다고요.
그런데 실제로 자신이 등장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이후 성금과 자원봉사자가 크게 증가한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요.
그때부터 남몰래 선행하는 것보단 자신의 영향력이 있다면 그걸 좋은 곳에 쓰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착한 일을 대놓고 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 2013년엔 사비를 들여 비영리 단체까지 만들었고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도 해서 한 달 만에 3천5백만 원을 모아 3백 가구의 집을 복구해 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주는 동시에 숨겨진 우리 문화재를 찾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김남길 씨.
연기력 뿐 아니라 인성까지 너무훌륭한 배우라고 칭찬이 자자합니다.
그래서 그의 웃음이 그렇게 맑았나 봅니다.
▶ 개념연금술사 김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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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하다 전신이 마비된 한 여성이 결혼식 장에서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신부, 사실 이건 그녀가 꿈꿔온 결혼식 모습이 아니었는데요, 잠시 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녀가 휠체어에 의지하지 않고 당당하게 일어나 조금씩 걸어서 신랑 품에 안긴 겁니다.
수영 선수였던 그녀는 17살 때 다이빙하다 척수를 다쳐 전신이 마비됐습니다.
의사는 다시는 걷지 못할 거라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 앤디를 만나 첫눈에 반해 결혼을 약속했는데요, 이후 그녀에겐 결혼식에서 만큼은 휠체어에 타고 싶지 않다는 작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식을 넉 달 앞두고 재활 운동에 더 매진했고, 하루의 대부분을 재활 체육관에서 보냈습니다.
결혼식 당일, 혹시나 넘어지진 않을까, 나 때문에 모든 게 엉망이 되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했지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모두가 안 될 거라 생각했지만, 그녀의 간절함과 노력 덕분에 그녀는 결혼식 당일 그 누구보다 행복했습니다.
심지어 피로연에선 남편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는데요, 얼마나 꿈에 그리던 순간이었을까요.
아직, 그녀는 많은 시간을 휠체어 위에서 보내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더 희망찬 인생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 전신이 마비된 수영선수…사랑이 만들어낸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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