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안보리 긴급회의

<앵커>

어제(24일) 북한이 잠수함 발사 미사일을 쏜 데 대해서 미국은 북한의 국제적 고립이 더 심해질거라며 강하게 비난헀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오늘 새벽 긴급회의를 열고 현재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트뤼도/미 국무부 공보국장 : 미국은 북한의 최근 잠수함 발사 미사일 시험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북한의 도발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등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백악관은 특히 동맹국은 물론 중국 등과 협력해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중국 등과 협력해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북한이 변화하도록 압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오늘 새벽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태도변화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촉구를 무시한 것이라며 규탄했습니다.

유럽연합과 프랑스 등도 국제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한 사례라며 미사일 발사행위를 중단하고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