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야구 이승엽,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

<앵커>

국민 타자 이승엽 선수가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프로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은 SK와 경기에서 1대 0으로 뒤진 2회 상대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뽑았습니다. 

개인 통산 1천390타점 째를 올리며 양준혁을 제치고 KBO 리그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에서 활약한 이승엽은 국내만 따지면 14시즌만 뛰고도 통산 최다 홈런에 이어 최다 타점 기록까지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대 선수 중에 가장 타점을 많이 올린 선수가 돼서 저 자신에게 뿌듯합니다.]

---

이승엽이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삼성은 SK에 솔로홈런 4방을 얻어맞고 4대 3으로 졌습니다. 팔꿈치 부상 이후 54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 김광현은 6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선두 두산은 LG를 18대 6으로 대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고, 3위 넥센은 한화를 12대 6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5위 KIA는 2위 NC를 물리쳤습니다. 승부 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NC 이재학은 한 달 만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습니다. 

최하위 kt는 선발 피어밴드의 호투로 롯데를 5대 2로 눌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