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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3.7% 증액…사상 첫 400조 원 넘어

<앵커>

정부와 새누리당이 사상 처음으로 400조 원을 넘는 규모의 내년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청년일자리를 늘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예산 관련 협의회를 갖고 내년 중으로 모든 군 병영 시설과 의경 생활관에 에어컨 3만 대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냉방이 되지 않는 낡은 의경 버스 180여 대도 교체됩니다.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국방력을 증강 시키는 시설 예산도 중요하지만 자식들 (군대) 보낸다고 걱정하는 어머니들도 있지 않습니까.]

또 내년부턴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무료로 독감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한부모 가정에 대한 양육비는 매달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올리고, 참전자 명예수당도 현재 월 20만 원에서 2만 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예산은 10% 이상 늘리는데, 특히 청년 일자리 예산은 15% 이상 증액합니다.  노인 대상 공공일자리 예산은 500억 원 가까이 늘려 일자리 5만 개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 예산이 모두 반영되면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7% 증액돼 사상 처음 400조 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추석 전 집행을 목표로 했던 추경 예산안과 관련해 여야는 사흘째 공식 협상을 중단한 채 조선산업 부실 규명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로 비난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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