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안·해남 해상서 선박 잇따라 좌초…해경 무사 구조

24일 오후 3시 1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수도 인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1천137t급 모래운반선 S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 122에 접수됐다.

이 배에는 승선원 9명이 탑승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경비정 등을 급파해 배 아래쪽에 3∼5개의 구멍이 난 것을 확인하고 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해경은 배에 실린 모래 2천t 중 300∼400t을 비워냈으며 침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밤 해남군 시하도 해상에서도 어선이 좌초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23일 오후 9시 20분께 해남군 시하도 북동방 200m 해상에서 사천선적 84t급 대형기선저인망 어선 T호가 경남 사천항으로 항해 도중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해경은 승선원 9명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고 구조했다.

또한 해양오염에 대비해 갑판 에어 벤트를 봉쇄하고 선박 좌현 아래쪽에 길이 20cm, 폭 5cm 크기의 구멍이 뚫린 것을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했다.

T호는 이날 오전 4시 25분께 선단선에 의해 안전지대로 예인됐으며 항해 시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사천항으로 이동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