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4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 1∼3월까지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7억 8천44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적자 19억 6천800만 달러보다 60.1%인 11억 8천360만 달러나 급감한 수치입니다.
또 한은이 통계에 포함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소 규모입니다.
종전 최소치는 2011년 1분기 11억 7천880만 달러입니다.
우리나라가 지식재산권 무역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술 발전 등으로 적자규모는 축소되는 흐름으로 풀이됩니다.
1분기 지식재산권 수출액은 27억 9천82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수입액은 35억 8천260만 달러로 작년 동기 45억 1천80만 달러보다 20.6%인 9억 2천820만 달러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