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지금,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해갈등과 사드,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까지, 현안들이 첩첩산중입니다.
도쿄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이 오늘(24일) 오전 11시쯤 도쿄에서 시작됐습니다.
한중 간 사드 갈등, 한일 간에는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 또 중일 사이에는 동중국해 영해갈등까지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회담 이틀 전에서야 공식 발표가 나왔을 정도로 어렵게 성사된 회담입니다.
[기시다/일본 외교장관 : 한·중·일이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대응을 주도해야 합니다. 긴밀하게 연계하고 싶습니다.]
세 나라 장관들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지만, 공동 발표문조차 낼 수 없는 차가운 회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 이후 일본을 처음 찾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왔을 뿐 일본 방문은 아니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3국 회담에 앞서 오늘 오전 왕이 외교부장과 한중 개별협상을 가졌고, 오후에는 기시다 외상을 만나, 일본의 위안부 재단 10억 엔 출연 문제에 관련해 양자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얼어붙은 분위기에서 11월 한·중·일 정상회담 합의와 북한 핵 문제 협력 방안 등이 순조롭게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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