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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교통장관, 내달 '자율주행차 표준책정 협력' 선언할 듯"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용화를 위해 주요 7개국인 G7이 안전기준 등 국제표준을 만드는 데 협조할 전망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그간 일본·유럽과 미국 양대 진영이 주도권 쟁탈전을 벌였지만, 앞으로 서로 출혈경쟁을 피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통일된 표준을 만들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내용은 9월 23일부터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마치에서 열릴 G7 교통관계장관 회의에서 채택할 공동선언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덧붙였습니다.

자율주행차 국제표준 제정은 유엔 전문가회의에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일본과 독일이 공동의장으로 논의를 주도하고 유럽연합(EU), 한국 등도 참가했지만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자율주행은 브레이크, 가속기, 핸들 3개 가운데 한 개가 자동화된 '레벨1'에서 사람이 전혀 운전에 관여하지 않는 '레벨4'까지 4단계가 있고, 레벨1은 이미 실용화됐습니다.

유엔에서는 시속 10㎞를 초과하는 차선변경 등 자동조작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3개 가운데 복수가 자동화된 '레벨2'의 승용차가 등장했습니다.

유엔은 2018년까지 고속도로에서의 자동조작을 인정할 방침입니다.

다만, 유엔 도로교통관계의 조약인 제네바조약은 운전자가 없는 무인운전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포드자동차가 지난 16일 핸들이나 페달이 없는 레벨4의 완전 자율주행차를 2021년까지 실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구글도 무인운전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궁극적으로 무인운전을 용인하는 방향에서 표준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완전자율주행을 위해 적극적인 개발이나 표준책정을 진행하는 미국과 신중한 일본·유럽의 온도차가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일본·유럽과 미국에서 표준이 다르면 자동차업체의 개발이나 투자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국제표준 제정의 단일화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G7 교통관계장관 회의 공동선언에는 차량개발에서 격렬한 국제경쟁이 확대되는 내용을 언급하며 "보급을 위해서는 국제협조를 추진할 필요가 있어 보조를 맞춘다"고 명시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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