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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선수단 귀국…감동의 애국가 제창

<앵커>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 8위에 오른 우리 선수단이 귀국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해단식을 끝으로 리우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기를 든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김현우를 앞세워 우리 선수단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내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자에 이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등 70여 명의 선수단 본진이 입국장을 나왔고, 수백 명의 취재진과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답례했습니다.

선수단은 환영 인파 속에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해단식이 진행된 기자회견장에는 앞서 입국한 영광의 얼굴들도 함께 했습니다.

전 종목 석권 신화를 이뤄낸 양궁 대표팀 선수들과 '할 수 있다'를 되뇌며 감동의 역전 드라마를 쓴 펜싱 박상영, 3회 연속 금메달의 사격 진종오 등도 함께했습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해단식에서 태극전사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다시 한 번 그 날의 감동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성적 보고와 치사와 답사, 단기 반납 순으로 해단식이 진행됐습니다.

정몽규 선수 단장의 해단 선언과 함께 땀과 열정으로 준비한 4년간의 리우 여정도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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