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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수영 캠벨, 탈장 상태로 리우올림픽 출전

여자 자유형 1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케이트 캠벨(호주)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탈장 상태로 출전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AFP 통신에 따르면 캠벨은 리우올림픽 개막 석 달 전 탈장 진단을 받았다.

이번 올림픽 여자 자유형 100m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그는 53초24로 6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캠벨은 탈장이 자신의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좋지 못한 경기 결과에 대해 변명하고 싶지 않다. 모든 선수가 조금씩은 부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0m 결승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은 100% 자신의 잘못이라며 "출발 때 힘을 너무 많이 써 끝이 좋지 못했다"고 돌이켰다.

캠벨의 코치는 캠벨의 탈장이 수술해야 할 정도였음에도 리우올림픽 준비 때문에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캠벨은 10월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비록 개인 금메달은 놓쳤지만, 캠벨은 단체전인 여자 계영 400m과 혼계영 4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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