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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군수산업 진출…중소기업 활로 찾기

<앵커>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군수산업에 진출해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주시도 관련 기관을 유치해 중소기업을 돕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기와 선박, 발전설비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한 중소업체입니다.

지난해와 올해만 13억 6천만 원어치의 군용 항공기 부품을 납품했습니다.

군수 분야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20%까지 늘면서 회사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영래/(주)엘티씨 부사장 : 현재도 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부품 국산화 등 다방면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방역장치 벤처기업인 이 업체는 군부대에 1억 원어치의 화생방 제독기를 납품했습니다.

아직은 시험 납품 단계지만 회사 성장의 발판이 될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병태/(유)이젠365 공장장 : 민수(민간수요 시장)에 비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군대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독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무한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봅니다.]

전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진입 장벽이 높은 군수산업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국방부 산하 전주국방벤처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지금껏 40여 업체가 도움을 받아 2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20여 업체의 매출액이 450억 원에 이르는 등 최근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운권/전주국방벤처센터장 : 국방 수요와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군수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기술력을 지닌 중소 벤처기업들이 안정성이 높은 군수산업 진출을 통해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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