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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비아 IS 소탕전에 '슈퍼코브라' 헬기까지 동원

미국, 리비아 IS 소탕전에 '슈퍼코브라' 헬기까지 동원
▲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무장헬기 AH-1W 슈퍼코브라 (사진=미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리비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소탕전에 미국이 중무장 헬기까지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는 리비아 통합군이 IS의 근거지인 시르테 전역 탈환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미국은 해병대 소속 AH-1W 슈퍼코브라 무장 헬기까지 투입해IS 잔류 병력 소탕전에 나섰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리비아 내 IS 격퇴전을 담당하는 미 아프리카사령부(AFRICOM)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모두 9차례 IS 진지와 차량 등에 대해 공습했습니다.

최근까지 시르테에서 이뤄진 공습 대부분은 AV-8B 해리어 수직이착륙기 같은 고정익 전투기에 의한 것이었으나 도심에 은신한 IS 잔당 세력 소탕을 위해 기동성과 무장력이 뛰어난 중무장 헬기를 투입했습니다.

소식통은 공습 이후 IS 세력이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시가지 쪽으로 후퇴했다"며 "이런 지역에 숨어든 잔적을 소탕하는 데 슈퍼코브라는 최적의 항공무기"라고 전했습니다.

슈퍼코브라는 지상 공격 무기로 분당 750발을 발사하는 벌컨기관포, 토 대전차미사일 또는 헬파이어 대전차미사일, 히드라 로켓 등을 탑재합니다.

슈퍼코브라 같은 무장 헬기는 지상의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으로부터 표적 제압 지시를 받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지만, 리비아의 사정은 다릅니다.

미국은 IS 격퇴전과 관련해 현재 리비아에 소수의 특수부대원을 배치했지만, 공습 표적 정보 대부분은 리비아 통합군을 통해 현지 미군에 중계됩니다.

미 해병대는 지상군 화력 지원을 위해 슈퍼코브라와 AH-1Z 바이퍼 공격 헬기를 주로 투입하며, 두 헬기는 중기관총과 로켓을 장착한 수송용 UH-1 휴이 헬기와 가끔 합동 비행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투입된 해리어, 슈퍼코브라, 휴이 등은 리비아 내 IS 격퇴전 지원 임무를 담당하는 제22 해병원정부대(MEU) 소속으로 지난 1일부터 리비아 해안에 정박한 4만t급의 미 해군 상륙 강습함(LHD-1) 와스프를 모함으로 공습작전을 해왔다고 WP는 전했습니다.

웬만한 중형 항공모함 크기인 와스프는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MH-60S 나이트호크 중형 헬기, CH-53E 슈퍼 스텔리언 헬기 등도 싣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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