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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학자들 사드배치 반대에 한 목소리…"관계 복원 조짐"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파열음을 내는 가운데 중국과 북한 학자들이 한 목소리로 사드 배치를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이 북한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하면서 틀어졌던 북중관계가 최근 복원될 조짐을 보인다는 관측도 머리를 들고 있다.

23일 중국 환구망 등에 따르면 중국과 북한 학자들은 지난 21일 지린(吉林)성 연변대학에서 열린 '제2회 일본침략역사와 중조(中朝) 민중의 항일투쟁' 학술회의 좌담회에서 한반드 사드 배치 등으로 낙관할 수 없는 지역정세를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측에서 사회과학원 중국일본연구소와 교육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난카이(南開)대 근현대사연구소 등의 소속 학자들이, 북한에서는 사회과학원 학자들이 각각 참석했다.

이들 학자들은 사드에 대한 비판과 함께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기를 강력히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환구망은 "이 자리에서 양국 학자들이 논박할 수 없는 사실로써 일본의 아시아침략 역사를 폭로하고 중조 인민투쟁이 들고 일어나 민족의 자주독립을 획득할 것은 비범한 역정이라고 회고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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