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4∼6월)에 공적자금 4천364억 원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가 공개한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면 2분기 중 예금보험공사가 출자주식 배당금 3천414억 원 등 총 3천630억 원을 회수했고, 정부가 보유주식에서 734억 원의 배당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번 2분기 자금 회수로 정부는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총 168조 7천억 원 가운데 112조 1천억 원을 회수했습니다.
회수율은 66.5%로 전 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