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언론과 연일 충돌하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도 '언론과의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멜라니아가 자신의 과거에 대한 기사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등 언론을 상대로 소송 준비를 시작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측 변호사인 찰스 하더는 트럼프 여사는 자신이 1990년대에 '에스코트'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허위 보도한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여러 언론사에 소송할 것을 통지했다"고 전했습니다 .
에스코트는 주로 가명으로 활동하면서 광고지나 인터넷 등을 보고 예약한 고객에게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콜걸'로도 알려진 성 노동자입니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19일 멜라니아의 모국 슬로베니아 잡지 '수지'를 인용해 "과거 멜라니아가 속한 미국 뉴욕의 한 모델 에이전시가 부유한 고객을 위한 에스코트 에이전시로도 운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모델 개인별로 자신의 프로필과 선호하는 남성 등을 적은 카드가 있는데 멜라니아의 카드를 보면 부자 남편을 얻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보도를 두고 하더 변호사는 "100% 거짓"이라며 "멜라니아의 명성에 큰 타격을 입히고 그에게 상처를 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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