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5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9일에 급식소를 함께 쓰는 서울 은평구의 고등학교 2개 고등학교에서 약 400명의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보건 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이 학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또 다른 중·고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사 100여 명이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교와 보건 당국은 점심 급식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이 학교에 음식 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를 확인하는 등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