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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암행 순찰차'…'얌체운전' 단속

<앵커>

겉모습이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경찰의 '암행 순찰차'가 다음 달부터 서울 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에도 투입됩니다. 끼어들기 같은 얌체운전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에서 첫 시험 운행에 나선 암행 순찰차입니다.

평범한 은색 승용차로 보이지만, 법규 위반차량을 발견하면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단속에 나섭니다.

[경찰관 : 운행 중에 휴대전화를 보려고 하시면….]

경찰은 오는 9월 6일부터 현행 10대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22대의 암행 순찰차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배치합니다.

특히, 이 가운데 한 대는 서울의 자동차 전용도로에 투입됩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북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등 다섯 곳입니다.

전용차로 위반이나 갓길 운행을 잡아내던 고속도로와는 달리 운전자들의 짜증을 유발하는 운전행위가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김창영/서울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장 : 난폭·보복운전뿐만 아니라 끼어들기 같은 얌체운전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서울 시내 도로는 고속도로보다 갓길이나 안전지대가 적은 만큼 단속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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