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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떠난 운동장…우사인 볼트의 창던지기 '쇼'

관중 떠난 운동장…우사인 볼트의 창던지기 '쇼'
빨리 달리는 능력만큼은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오른 우사인 볼트의 '던지기 능력'은 어떨까.

볼트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주경기장의 관중이 대부분 빠져나가고 자원봉사자, 취재진 등 일부만 남아 있을 때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은 볼트가 400m 계주에서 우승, 개인 통산 9번째 금메달을 거머쥔 날.

경기장의 조명도 거의 꺼진 이때, 볼트는 창을 들고 성큼성큼 걸어 창던지기 도움닫기 시작점으로 향했습니다.

지켜보는 사람들의 박수를 유도하는 모습은 전문 창던지기 선수와 같았습니다.

설렁설렁 도움닫기 후 그는 창을 힘껏 던졌습니다.

야후스포츠는 당시 현장에 있던 취재진 등의 트위터 등을 토대로 볼트의 창이 56m를 날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올림픽 남자 창던지기 우승자 토마스 뢸러(독일)의 기록(90m30)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혀 훈련하지 않은 선수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볼트의 위력은 놀라울 만한 수준입니다.

종목 내에 창던지기가 포함된 '10종경기'의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애슈턴 이턴(독일)의 창던지기 기록은 59m77였습니다.

볼트가 창던지기를 시도하는 장면은 현장에 있던 사람이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OHuoEzd-1xs)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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