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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전 마무리…'4년 뒤 도쿄에서 만나요'

<앵커>

지구촌 최대 축제인 리우 올림픽이 17일 동안의 열전을 마치고 조금 전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화려한 삼바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207개 선수단은 4년 뒤, 도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카운트 다운과 함께 리우 2016년의 폐회식이 시작됩니다.]

리우 올림픽 폐회식은 화려한 불꽃 속에 시작됐습니다.

브라질의 상징인 예수상이 주 경기장 한가운데 등장하며 문을 열었고, 이어진 브라질의 전통 음악이 관중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207개 선수단, 1만여 명이 차례차례 입장하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8만여 명의 관중이 뜨거운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레슬링 동메달리스트인 김현우를 앞세워 축제의 마지막을 즐겼습니다.

아쉬움 속에서 올림픽기는 다음 개최지인 일본 도쿄의 시장에게 넘겨졌습니다.

이후 8분 동안 일본이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4년 뒤 도쿄 올림픽을 홍보했습니다.

이 공연에는 일본의 만화 캐릭터 슈퍼마리오로 분한 아베 신조 총리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17일간 활활 타오른 성화가 꺼지면서 리우 올림픽 대장정의 막은 내렸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이를 지켜본 세계인이 만들어 낸 환희와 감동의 드라마는 가슴 속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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