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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金' 킵초게…결승선 들어서며 '엄지 척'

'마라톤 金' 킵초게…결승선 들어서며 '엄지 척'
<앵커>

오늘(22일) 새벽 열린 남자 마라톤에서는 케냐의 킵초게 선수가 2시간 8분대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출전 선수 140명 가운데 우리나라는 손명준이 131위 심종섭이 138위를 차지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양궁 경기가 열렸던 리우 삼보드로무를 출발해 해변도로를 돌아서 들어오는 42.195킬로미터 코스에서, 킵초게는 35킬로미터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비가 내려 노면이 젖어 있었지만 킵초게는 전혀 페이스가 흔들리지 않은 채, 2시간 8분 44초에 결승선을 들어서며 엄지를 들어 올렸습니다.

에티오피아의 페이사 릴세사가 2시간 9분 54초로 2위, 미국의 갈렌 루프가 2시간 10분 5초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손명준은 2시간 36분 21초, 심종섭은 2시간 42분 42초로 하위권에 처져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마라톤 참가를 위해 캄보디아로 국적을 바꿔 출전한 일본 코미디언 출신 다키자키는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꼴찌 바로 앞인 139위로 들어와 우승자 못지않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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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선수가 리본을 들고 마치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움직임을 선보입니다.

곤봉과 후프에서도 화려한 동작을 선보이며 관중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리듬체조 단체 결선에서 강국 러시아가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고, 스페인이 은메달, 불가리아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올림픽 폐막일까지 선수들은 승부를 떠나 열전을 펼치며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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