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식장에서 20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가지안테프주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밤 10시 50분 가지안테프 도심의 결혼 축하 파티에서 벌어진 폭탄 공격에 의한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당국은 범인이 현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십 대의 구급차가 출동해 사상자를 이송했으며 경찰은 현장을 봉쇄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를 공개적으로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가지안테프 공격은 IS 대원의 소행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이런 공격의 의도는 아랍, 쿠르드, 투르크 사이에 분열의 씨를 뿌리고 종족·종교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라면서 "터키는 그러한 도발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집권 정의개발당 소속 메흐멧 에르도안 의원은 IS나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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