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등기임원 월급여 7천360만원…직원의 12.2배

한국2만기업연구소는 2016년 상반기 국내 상장 100대 기업 등기임원·직원 평균 보수 비교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100대 기업 직원의 월평균 급여가 604만 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위 20%에 속하는 대기업 직원은 월 241만 원, 상위 20%는 845만 원을 받았습니다.

최고경영자급인 등기임원은 직원 평균보다 12.2배 많았는데, 등기임원의 월평균 급여는 7천36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원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으로 상반기 6개월간 평균 6천700만 원이었습니다.

직원 평균 보수 구간은 3천만 원대가 50곳으로 절반을 점했고 6천만 원 이상이 4곳, 5천만 원대 3곳, 4천만 원대 21곳 순이었습니다.

2만기업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정기보고서상 직원 보수 현황은 미등기임원 보수까지 포함시키느냐 제외하느냐에 따라 금액 자체가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일반 직원이 받은 보수와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