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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2타 차 단독 선두…강한 뒷심 金 기대

<앵커>

여자골프 3라운드에서는 박인비 선수가 2타 차 단독 선두를 지키면서 금메달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3타 차까지 앞서가던 박인비는 거센 바람 속에 12번과 13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강한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16번 홀에서 멋진 어프로치로, 17번 홀에서는 까다로운 퍼트를 집어넣어 연속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박인비는 합계 11언더파,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박인비/여자골프 국가대표 : 1타보다는 2타 선두에 있는 게 편안하니까, 제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가 생애 첫 홀인원을 작성하는 등 6타를 줄이며 미국의 저리나 필러와 공동 2위에 올라 박인비와 챔피언조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전인지와 양희영은 5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고, 김세영은 공동 22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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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는 예선 5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후프와 리본에서 작은 실수가 나와 17점대 점수에 그쳤지만, 볼과 곤봉에서는 깔끔하고 안정된 연기로 18점대 점수를 받았습니다.

손연재는 네 종목 합계 71.965점으로 전체 5위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의 마문이 1위, 쿠드랍체바가 2위에 올랐고, 손연재의 강력한 메달 경쟁자로 꼽히는 우크라이나의 리자트디노바가 3위에 자리했습니다.

내일(21일) 결선은 예선 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새롭게 네 종목 연기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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