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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차동민 첫 상대 계체 불참…8강 직행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태권도 스타 차동민이 리우올림픽에서 첫 상대의 계체 불참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차동민과 이번 대회 남자 80kg 초과급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던 벨라루스의 아르만 마샬 실라가 계체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연맹에 따르면 벨라루스 측에서 구체적인 불참 사유를 통보하지 않았고, 실라는 리우에 아예 오지도 않았습니다.

실라가 불참하게 되면서 차동민은 오늘 밤 열릴 예정이던 16강전에 나서지 않고 8강에 직행했습니다.

실라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15년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다낸 87kg 초과급 강자입니다.

일각에서는 실라의 이번 대회 불참이 도핑 규정 위반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다시 금메달에 도전하는 차동민은 껄끄러운 상대와 대결을 피하고 체력 소모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차동민은 베이징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4년 전 런던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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