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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손연재, 첫 종목 볼 18.266점으로 4위

체조 손연재, 첫 종목 볼 18.266점으로 4위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가 첫 종목을 4위로 마쳤습니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첫 종목인 볼에서 18.266점을 기록했습니다.

손연재는 참가자 26명이 후프와 볼 중 한 종목을 모두 소화한 가운데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과 벨라수의 멜리티나 스타뉴타,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에 이어 4위에 올랐습니다.

첫 종목이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예상보다 훨씬 엄격한 채점이 이뤄져 이변의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러시아의 강력한 우승 후보 야나 쿠드랍체바는 첫 종목인 후프에서 18.166점에 그쳐 손연재에 이어 5위에 올랐습니다.

쿠드랍체바의 올 시즌 후프 최고점은 19.400점입니다.

참가자 26명 중 10번째로 포디엄에 오른 손연재는 절제되고 고혹적인 연기로 첫 종목인 볼에서 18점대 이상을 찍으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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