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운전기사 없는 버스'가 세계 최초로 교통량이 많은 도심의 도로에서 시험운전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지마일 EZ-10'으로 명명된 미니 전기버스는 최근 헬싱키 헤르네싸리 구역에서 시험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이 버스는 다음달 중순까지 운행될 예정입니다.
핀란드는 법적으로 도로에 운행되는 차량에 운전자가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무인자동주행버스 시험운행 장소로 적격으로 꼽힙니다.
그동안 무인승용차 기술은 상당 정도 진척을 이뤘지만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아직 초보적인 단곕니다.
지난해에 헤르네싸리 구역에 인접해 있는 반타아 구역에서도 비슷한 자동주행버스가 배치된 적 있지만 당시는 다른 교통수단이 다니지 않는 도로에서만 운행됐습니다.
반면 이번 실험은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역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안전에 대한 우려와 비용문제가 남아 있어 무인자동버스가 도로 위를 달리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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