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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도핑전력 선수 120명 참가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1만 1천여 명의 선수들 가운데 최소 120명이 과거 금지약물 복용으로 자격 정지를 당하거나 메달 등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수 100명당 1명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리우올림픽에서 수여된 772개의 메달 가운데 28개가 도핑으로 한 때 출전 정지됐다 이번 대회에 복귀한 선수들에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달리스트 가운데는 수영의 쑨양, 육상 단거리의 저스틴 개틀린, 테니스의 마티나 힝기스, 북한의 김국향도 포함돼 있습니다.

러시아의 율리아 에피모바는 여자 수영 평영 100, 2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지만, 동료 선수들로부터 집중 비난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쑨양도 표적이 됐습니다.

쑨양은 호주의 맥 호튼으로부터 '약물 사기'라는 매도를 당해 중국과 호주 간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205개국 가운데 최소한 63개국이 도핑으로 제재를 받은 선수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가 8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7명으로 두 번째입니다.

한국의 경우 수영의 박태환과 사이클트랙의 강동진 등 2명이 도핑 제재 전력을 가진 참가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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