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팀 케인(버지니아) 상원의원이 과거 성추문에 휩싸였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해 "사퇴했어야 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는 18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케인 의원의 2002년 발언과 인터뷰 등을 보도했다.
당시 케인 의원은 버지니아 주 밴스 윌킨스 의원을 둘러싸고 벌어진 비슷한 성추문 스캔들에 대해 "만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분명히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에 휘말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사퇴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AP와의 인터뷰에서도 "빌 클린턴의 르윈스키 성추문 기사를 읽었을 때도 내 반응은 같았다"며 "이는 적절한 행동이 아니다. 대통령의 권위를 실추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케인 의원은 이날 아이오와 지역방송인 KWWL TV에서 "부정확한 보도는 아니다"라며 자신의 과거 발언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20년 전 문제를 재론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내가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을 해보니 사람들은 '번영을 나눌 수 있도록 경제를 다시 성장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강한 미국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존중받는 공동체를 건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을 물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의 논란은 유권자들에게 중요하지 않다"며 "그들은 우리가 내일 무엇을 해야할지를 알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케인 "성추문 빌 클린턴 사퇴했어야" 과거 발언 논란
힐러리 러닝메이트 "부정확한 보도는 아냐…20년전 발언 재론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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