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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예멘 북부 6개 병원서 철수 발표

국제 의료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는 내전 중인 예멘 북부 지역의 6개 병원에서 의료진을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권 동맹군의 공격 강도, 그리고 이들에 대한 신뢰 상실로 인해 예멘 북부 사다 주와 하자 주의 병원들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5일 예멘 북부 하자 주 압스 지역에 있는 이 단체 지원 병원에 대한 폭격으로 19명이 사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날 폭격은 예멘 내 국경없는의사회 시설에 대한 네 번째 공격이자, 가장 큰 규모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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