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데보레 지역 케이준 산길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 만에 서울 면적의 21%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는 케이준 산불로 서울 면적의 20.6%에 해당하는 125.45㎢의 임야가 완전히 불에 타고, 주민 8만 2천 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대원 1천500명 이상이 투입돼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진화율은 4%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아주 거세고 빠르게 번진다"면서 "이렇게 강렬한 불길은 처음 본다"고 밝혔습니다.
시속 48㎞로 부는 강풍을 타고 불길이 번지면서 리틀 크리크, 론 파인 캐니언, 라이트우드 캐니언 지역에 강제 소개령이 내려졌습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해당 지역에 긴급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진화와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라고 관계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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