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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청년 고용률 높이는 '도제 학교' 확대"

<앵커>

일하면서 배우는 이른바 '도제식 직업 훈련'을 선택하는 고등학생이 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년 고용률을 높이는 이런 '도제 학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부품 공장입니다.

고등학생들이 기술자의 지도에 따라, 대량 생산에 필요한 틀인 금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실습하는 겁니다.

[조정민/고등학생 2학년 : 필요한 기술들이 무엇이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됐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될지 (그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된 것 같고…]

[박근혜 대통령 : 이 분야에서 최고 명장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을 계기로 도입된 '도제 학교' 제도가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고등학생 2천6백 74명이 830개 기업에서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학생은 졸업한 뒤에 쉽게 취업할 수 있어서, 중소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키울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박 대통령은 도제 학교가 직업 교육 개편의 주춧돌이 될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능력에 따라) 합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성장하고 또, 일 하다가 '나 이거 더 공부하고 싶다' 생각이 들면 다시 또 공부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도제학교'를 2백 개교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내 관광지 홍보 행보' 차원에서 인천 상륙 작전 현장인 월미공원도 찾았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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