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지하철역 3곳에서 '몰카 근절' 계단 운영

경찰이 이른바 몰카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지하철역 계단에서 몰카 근절 캠페인을 벌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가산디지털단지·광화문·공덕역에 '몰카 아웃 계단'을 3주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몰카 관련 범죄는 지난 2010년 1천134건에서 지난해 7천623건으로 5년 만에 7배가량 급증했고, 성범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6%에서 24.9%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 가운데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히는 이들 역 계단을 몰카 범죄 예방 대형 홍보 포스터로 래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