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이 난 크루즈선 '캐리비언 판타지'호 (사진=AP/연합뉴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근처 해상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불이 났지만 승객과 선원 512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푸에르토리코를 떠나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하던 크루즈선이 푸에르토리코 북부 해안으로부터 1.6㎞ 떨어진 지점을 항해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가 승객을 먼저 구조한 후 선원들을 나중에 이송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해 선박 화재에 따른 사망자와 실종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승객은 호흡 곤란 등으로 들것에 실려 구조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는 크루즈선 엔진실에서 연료 호스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선원 2명이 2시간 동안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려 했으나 실패하는 바람에 불이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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