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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시리아에 원조·훈련 지원…"중동문제 개입 강화"

중국군이 최근 시리아 정부에 원조와 교육 등을 지원키로 하는 등 중동문제에 대한 개입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국방부 외사판공실 주임인 관여우페이(關友飛) 해군 소장이 이끄는 중국군 대표단이 지난 14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인 파흐드 자심 알-프레이즈 중장과 회동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양측이 인원 훈련 강화와 중국군의 인도주의 원조 제공 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관 소장은 중국군이 양국 군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과 시리아가 구체적인 인도주의적 지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의료 지원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SCMP는 중국의 시리아 지원이 지난 3월 셰샤오옌(解曉岩) 전 이란 대사를 첫 시리아특사로 임명한 데 이어 추가로 중동문제에 관여하는 것이라며 중국이 점차 중동 문제에 직접 관여하는 것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의 중동 전문가 왕젠은 중국의 시리아 지원이 시리아와 중동문제 해결에 있어 더 큰 발언권을 중국에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중동에서 중국의 이익을 더 잘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 소장은 15일 시리아 주재 러시아 휴전센터의 세르게이 츠바르코프 센터장과도 면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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