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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금' 사냥 시동…"첫날 가장 중요"

<앵커>

116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여자골프가 조금 전 1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출전국 가운데 가장 많은 4명이 출전하는데 전인지 선수가 먼저 티샷을 날렸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의 전인지 선수입니다.]

전인지가 1번 홀 티샷을 힘차게 날리면서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대한민국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첫날 흰 모자와 빨간 셔츠, 흰 바지를 입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전인지에 이어 잠시 후 9시 3분엔 박인비가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박인비/여자골프 대표 : 어렵게 올림픽에 오게 됐는데, 정말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는 과정을 겪은 만큼 후회 없는 플레이 하고 싶고요.]

양희영은 호주 교포 이민지와 같은 조에서 출발하고, 김세영은 태국의 쭈타누깐,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와 흥미로운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세영/여자골프 대표 : 설레는 마음도 있고 우승, 메달 따고 싶은 마음도 있고.]

세계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1시 9분 마지막 조로 나서 우리 선수들과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합니다.

오전 8시 현재 이곳 기온은 24도로 초속 3.5m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오후엔 31도까지 올라가고 좀 더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

박세리 감독은 첫날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선수들에게 가능한 실수를 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세리/여자골프 대표팀 감독 : 무사히 첫날만 잘 보내면 나머지 3라운드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첫날 기선 제압이 중요합니다.

메달 사냥에 나선 대한민국 선수들의 '굿 샷'을 기대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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